전체 글 (66) 썸네일형 리스트형 1800자이게맞는것인가 아마 알겟죠? 어쨌든 영물이다보니 단순 타는냄새랑 뭔가 안 좋은 게 섞인... 뭐 하튼 그런건 구분 가능할 거 같아요 평소 싫어하는 냄새보다 더 악독한 기운이 느껴져서 드물게 인상 찌푸리고 보고 있을 듯한...ㅋㅋㅋ 오히려 감각을 흐리게 하는 ................ 의외로.... 심하게 망가지진 않아요 사람 죽인 게 한두번도 아니고.. 다만 그건 있죠 더 이상 자신이 단순 뱀이 아니란 걸 너무 강렬하게 깨달아요 오히려 ...... 독립?된다고 해야 하나 하.. 사실 이게 되게 복잡한데 뭐냐면 사현은 아직 필멸자로서의 감각이 더 강하거든요?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영물이지만 여전히 생과 사의 사이클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고 언젠가 죽어서 생을 마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자신을 자연 법칙에서 억지로 뜯겨져 나온... 튕겨져 나온 존재로 인식하고 죽지 못하는 걸 불쾌해하거든요 근데 다미를 죽이는 순간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사라졌고 그 결과 자신은 원할 때 죽을 수 없다는 걸 너무 분명하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 그냥내가말이너무많음o 사실 그래서 사현도 더 황당하고 웃겼을 거 같아요 평소 파워를 아는데 저 정도밖에 힘을 못내면... 몸상태가 엉망인 걸 본인도 알 텐데 굳이굳이 산을 내려가겠다는게 거참 자기 인생 말아먹지 못해서 안달인 건 본인이 아니라 다미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ㅜ 사현은 다미가 머물던 동굴 대충 정리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산 내려가고 있는 거 알고는 아 진짜 어이없다... 왜 저럴까... 이러고 멀~~리서 지켜보면서 허튼 짓 안 당하나 지켜보긴 한다네요 그렇게 된다 해서 도와줄 생각은 없겟지만은... 일부러 일에 중독되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