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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1800자이게맞는것인가

아마 알겟죠? 어쨌든 영물이다보니 단순 타는냄새랑 뭔가 안 좋은 게 섞인... 뭐 하튼 그런건 구분 가능할 거 같아요 평소 싫어하는 냄새보다 더 악독한 기운이 느껴져서 드물게 인상 찌푸리고 보고 있을 듯한...ㅋㅋㅋ 오히려 감각을 흐리게 하는<을 싫어해서 다미 표정 보고 더 험악해질 거 같은걸요... 진짜 저런 걸 왜 할까.. 하면서도 진통 효과를 (본능적으로) 모르는 건 아니라서 좀 태웠다... 싶으면 뺏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연기 맞자마자 켁 이러고 고개 피할 거 가튼디요 ㅋㅋㅋㅋㅋ 하 사현은 좀 뿍쳣지만 전..너무 좋은데 어카지 이런스승너무좋은데....
하 전... 다미의 목표가 살아남기 <인게 진짜 가슴이찢어짐 사실 말이 도망칠 수 잇다는 거지 어린 시절부터 학습당했으면 벗어나는 게 말도 안 되게 힘들잖아요? 근데 사현은 학습당한 적 자체가 없으니 그걸 이해 못하는 거고.. 사현은 항상 단순한 힘의 위계질서 아래에서만 있어봣으니 그런 복종... 굴복... 이런 걸 잘 이해못하는 거 같기도 해요 애초에 모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더 답답해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얘한테 그런 인간의 규칙은 비자연적이고 허울에 가까울 뿐이니까요ㅜ 근데 그거 때문에 스승이 힘들다니... 더 싫고 짜증나고... 그냥 도망쳐서 떠나면 안 되나? <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 그게 쉽게 되진 않을 거라는 것도 느껴지긴 하고... 이래서 다미가 돌아간다고 하면 슬슬 짜증내고 싫어하게 되고.. 도 가능성 있을 거 같아요 전에는 간다하면 웅 스승 잘 가! 했는데 이젠 벌써? 왜? 또? 가면 언제 오는데? 돌아오는 거지? 정말 다시 올 거지? 이렇게 될 듯한........ 이게맞나..(죄송..)
하... 근데 왜 좋지... 다미가 사현을 불쾌해한다는 게 진짜너무끔찍하게슬픈데 짜릿해요...... 사현은 자기가 하는 행동의 결괏값을 기대하지 않거든요...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거기서 나오는 결과는 어떻게 되어도 자신이 뭐라 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막상 다미가 자기를 떠나게 된다? 이러면 좀 식은땀 날 거 같아요.....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던 존재+자신을 기다리게 한 존재 이런 의미에서.. 자기가 기다리는데도 다미가 안 돌아온다 이러면 너무 허할 거 같다... 이런 생각이 훅 들면 그때부터는 절박(ㅋㅋ)해집니다.. 인간과 크게 관계맺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인간은 결국 죽어서... 자신을 떠나서... 인 것도 있는데 결국 그걸 잊고 관계맺엇네요... 어쩔 수 없지 본인이 받아들이고 사는 수밖에
사실 사현은 태어날 때부터 너무 밑바닥(비유적+실질적의미) 태생이었던 지라 오히려 아무것도 없다가 이제 뭔가를 갖게 된 거에 가깝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뭘 바란다는 게 여유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사현이 자라날 때는 오늘 살아남고 뭘 먹었고 잠깐 쉴 수 있으면 그게 천운인 날이엇으니까요... 근데 또 너무 급하게 자랐고 사회적 연결고리도 없이 냅다 영물이 됐으니 사회적 욕망이 생길리가요.. 여전히 먹고 자고 쉴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는데 몸은 그 이상의 것을 할 수 있으니 괴리감도 좀 있을 거 같아요 특히 다미랑 마주하고 있는 지금에서....
사실 그래서 사현은 가장 원하는 것중 하나가 죽음이에요(ㅋㅋ..) 이게 정말 죽고싶다~~ 이게 아니라 죽음이란 끝이 있어야 생물체들이 더 욕망을 갖고 자신의 유전자든 흔적이든 뭐라도 남기고 싶어서 안달하는 거잖아요? 사현 마인드(불교적)에서는 죽어야 업을 계산하고 윤회하기도 하고요.. 근데 본인은 윤회할 수도 없는 몸이니까 더 삶이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죠... 그래서 다미가 그렇게까지 살고 싶어하고 죽음에서 벗어나려는게 부러우면서도 어려울 거 같아요 저렇게 치열하게 사는 굴레로 자신이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도 있고 어떻게 보면 멋있기도 한데 그렇다고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살고 싶은 건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절반은 이해되는데 절반은 어려운.. 이런 애매한 관계라서 더 서로가 부딪히고 기대하다가 실망하게?되는 거 아닐까 싶어요 .. ㅋㅋㅋㅋㅋ 결국 사현은 비인간이자 불멸이라서.. 다미는 너무 인간적이고 필멸이라서 이렇게 대비되는 게 아닌가 싶고..
아니 근데 박제는 안해요 ㅋㅋㅋ ㅠㅠ 아놔 사현 입장에서 박제는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앗아버리는 거라 거의 ... 능지처참 수준의 모멸이라구요 ㅠㅜㅜㅋㅋㅋㅋ 묻어주고.. 그냥 내세에서 덜 아프고 다음엔 더 행복하게 태어날 수 있길 바래줍니다... 다미가 그립거나 보고 싶으면 세상을 보면 되죠 거기 어딘가에 다미가 혹은 다미의 흔적이나 환생이 있을 테니까.. 죽어서 산에 묻히고 이미 온 세상과 하나가 되었으니까 그리워 할 이유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마인드가비인간스럽긴하구나..싶네요 말해놓고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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