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담

시상에 이런일이

마냥 싫어할 수 있었다면 이 지경까진 안 왔지... 어찌 보면 사현의 최대 강점이자 약점이 이 부분이라고 봐요 마음이 넓다기보단... 이기적이지 못하는 거? 온전히 자신만 생각하는 힘이 약한 거 같아요 이기적이었다면 그럼에도 당신이 내 삶을 망쳤잖아! 하고 다미를 증오할 수 있었을 텐데 마음이 모질지는 못해서... 내 삶도 기구하지만 당신도 어쩌면... 의 덫에 빠져서 갈피를 못 잡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그래도 내가 살았으니 당신이 최악의 끝을 맞이하지 않고 살아 있는 거겠지... 그러나 내가 살았기 때문에 당신은 길고 잔인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지... 의 상태... 일 거 같아요... 자신의 이 ... 뭐라고 해야 하지... 미련과 혼란 자기혐오 동정심 증오와... 동시에 느끼는 연민... 이 모든 게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다미를 보면 안쓰럽고 미안하고 슬픈 동시에 증오스럽고 혐오감이 들고 싫다가도 묘한 독점욕과 투정이 드는 거죠...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으니... 동시에 내가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우리의 삶에는 서로밖에 없어... 그러니 당신도 날 미워하고 싫어하고 동시에 안쓰러워 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결국엔 우리 사이에 둘만 남았으면 좋겠어... 이런 상태 아닐지.. 싶어요...
진짜 복잡하다........ 정신병올듯(joke)
기어스가 없었다면 더 ... 파국이었겟죠 아닌가 다미 입장에서는 나았을지도 아마 다미를 죽여버렷겟죠... 그리고... 그리고 사현의 남은 삶 평생을 후회하고 그 순간을 떠올리며 살 거예요... 그 사람을 죽이는 게 맞았을까 이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 날 기사로 만든 이유를 내 손으로 없앴고... 그것이 정말 정의였는지... 그걸 영원히 고민하겟죠... 차라리 지금 살아서 다미가 사현을 자극하고 더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나은듯? 후회할 거 같지는 않거든요 ... 아마 살아 있는 기담형 옆에 있는 사현은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기담형을 죽게 만드는 선택은 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살아야... 바로잡든 풀어주든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 죽으면... 그거로 모든 게 끝나니까...
,,
그쵸
절대 흔하지 않죠....
새하얀 구렁이 <이거 맨날 남자 기사들이 고추 때문에 붙은 거냐고 놀려먹었을 거 같은데(더러운얘기ㅈㅅ합니다) 그걸....... 풀긴 풀어도 제대로 풀지도 않고 넣엇으니... 이건 ㄹㅇ 고소감이다... 죽여도 ㅇㅈ이다.. 싶은거죠 ㅋㅋㅋㅋㅋ ㅎ....ㅏ하ㅏ.... 다미 입술에서 피 흘러도 사현은 그냥 못 본척 무시하고... 다미는 사현만 느껴지는데 반대로 사현은 다미 피 냄새와 헐떡이는 숨소리에 아래가 저릴 정도로 꽉 조이고 약간 뜨끈한 몸이 닿으니까... ...기분 좋아서 기분 더러운... 상황일 거 같네요.... 서로가 서로만 느끼게 되는 거 ...... ㄲ린다.... 근데 미치겟다........ 다미가 재촉하면 사현은 사실 ? 될 거 같아요... 내가 하고 싶댔나... 본인이 하쟀으면서... 돼서 약간 억울... 해지는데 뭐... 밀어붙인 건 본인이니 뭐 어쩌겟어요........... 진짜 천천히 움직이는데 심지어 그만하래 ... 스으읍 다미 어깨에 코 묻고 냄새 맡다가... 서로 몸 비비면서 자기 손에 묻은 다미 피 보고.... 손바닥으로 눈 가려줄 거 같아요... 다미 눈 가리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조금씩 자기도 흥분하는데... 그래놓고 다미 귀에
원하는 대로 해줬잖아. 뭐가 문제야... 그냥, 내가 문제인가.
이렇게 중얼거리고 살살 움직일 거 같은게
ㄹㅇ
예...
잔불에유 사담의 첫 경험은 피비린내와 혼란으로 가득하군아.......
......
...
근데 과연
아다 따는 사현+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
에서 ... 다미가.... 의식 있는 채로 끝날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하니까... 손으로..... 다미 거 만져주던가 이런 건 했을 거 같긴 한데...... 아파서.. 의식 잃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 잃고 끝나도... 나가려고 하면.... 진짜 아픈 다리 한 번 더 가격해서 못 움직이게 만들어버리고
어디 가. 한번 더 하려고? 여기서 나갈 생각이면 한번 더 해. 그러면 보내줄 테니까.
해서 같은 침대에서 재웟을 거 같단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다미가 아침에 일어나면 새 시트에 몸도 다 닦여 있고(근데 안쪽엔.... 남아있음......) 오히려 침대엔 사현 냄새가 하나도 없는데 다미 몸에서 사현 냄새가 묻어나는................
그리고이새끼는이미아침훈련나가버린......
심지어침대옆탁상에아침식사랑물컵도올려놓고...................
그딴...상황일것같은............................
네............
이건과연사랑인가욕심인가증오인가애욕인가
대체뭐지
아니면저거네개전부해당될지도요......

'사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지않은상황  (0) 2024.08.14
미친뱀 배달 완료햇슴니다~  (0) 2024.08.12
...가볍게  (0) 2024.08.09
ㅈ됨 장문이 옴  (0) 2024.08.08
외부링크어게인  (0)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