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근데....... 여기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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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는 사현을 미워하는 게 아니었...나요...?
사현은 다미가 자길 미워하고 멀어지고 싶고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군다고 생각할 텐데 ..................................................................................
사현은
왜? 어째서...? 그렇게 많이 죽였고 당신 때문에 하나 더 죽는다고 달라질 것도 없을 텐데 내가 당신과 함께 몰락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 <상태인데....
풀... 풀어줫... 줫겠죠...? 안 풀면 그냥 넣을 수가 없을 텐데..... 대충 자기 손가락 침으로 적셔서 넣는데 ................................... 손가락부터 뻑뻑할 거 같단 생각이 너무...................... ....... 다미 말하는 거 보면 뭐 있는 기사는 다 먹고다닌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최근에 한 적이 없는 .. 상태라서 하. 하여간 말만 잘하지. 속으로 일케 생각하고 대충 ... 쑤실 거 같아요 심지어 사현 푸는 법도 잘 몰름... 그냥 대충 쑤석이고 마는 거겟죠.... 머리도 빡빡해서 안 들어가는데 대충 밀어넣으면서 다미 내려다보고 어디 너가 이것도 참나 보자. 표정으로 꾸드득 밀어넣고.... 하도 두꺼우니까 다미가 이쯤했으면 됐지... 싶을 때가 겨우 귀두 다 넣어서 약간 여유 생긴 상태 아닐까... 사현은 이제 시작인데 다미가 밀어내니까 자기도 모르게 뭐야. 이러면서 황당하단 표정 짓고... ..... 솔직히 이건 사현 탓 ㅇㅈ하겠습니다 미친놈.... 한참 풀어주고 넣어도 모자랄 판에....... ...... 더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위쪽만 좀 깔짝이는데 다미가 죽으려고 그러고 너무 힘들어해서 기분 더 더러워지는 사현.... 이 인간이 원하는 대로 싫은 티 팍팍 내주면 기분이라도 좀 풀릴까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괴롭하는 꼴이라 답답하기만 하고.... 그래놓고 꼴에 평정심 찾으려고 목 열심히 가다듬으면서 말하는 게 웃기기만 하겟죠... ... 다미 배 쓰다듬으면서 요령 없는 건 그쪽 아닌가? 닳고 닳은 것처럼 말하는데... 절반도 못 삼키고. 하나도, 설득력 없어. 이러고 콱콱 밀어넣어서 다미가 진짜 뚫..렸다... 라고 느낄 정도로 밀어넣는....................
아니그치만?
제멋대로 시작한 건 사현이었어요?
물론 키스하는 꼬라지를 보여서 사현이 개빡돌게 만든 건 다미가 맞지만...
...
결국 사현은........ 몸이든 정신이든 다미를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던 게 아닌가...
여전히 사실... 붙잡았다고 말은 하지만 계속해서 다미에게 휘둘리고 있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무의식 중에 신체적으로라도 압도해보고 싶어서 덮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미에게 말려들어서 상황을 더 엉망으로 만들고 있을 뿐이란 생각만 들지 않을까...
그래서 다미가 사현 얼굴을 보게 된다면... ... 어린 시절에... 너무 힘든데 억지로 참고 일단 도망치려는 패닉한 사현의 표정이랑 같은 상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 결국... 기담형이라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애였던 거지 얘는...
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