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
받...긴 받아요... 받긴 받아요.... 받긴 받는데 받는다고 다 치유되지 않을 뿐이에요.......
물론....... 다미가 옆에 있을 때 묵묵히 있진 않죠....아프면 인상도 쓰고 이도 악물고 가끔 신음 소리도 내고... 그랫죠...
무슨상관이냐니..... 기담형의 삶이 그렇다면... 당연히 사현의 삶도 같은 나락에 떨어져야 하지 않겠어요... 복수를 하려면 그 사람의 뒤를 따라야 하니까... 당연한거죠....... 다미가 자꾸 뭔가 말하려고(근데 사현이 보기엔 뭔가 우리 관계에 균열을 일으킬 것 같은 얘기) 하니까 ...대련 나갈 거야. 당신은 여기 있어. 이러고 나가버렷겟죠... 듣고 싶지 않아서......
아니근데 이러다가... 이렇게 돼서...... 다미가 사현을...덮치게된다니....
좋은데슬픔...좋은데 슬픔...................
...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왜 서로 안 좋은 것만 닮는지.....ㅎ..ㅋ.ㅋ.....
..
아니그치만 다미도 상처라매요
사현도 상처에요
사현도 다미가 다치는 게 상처라고요. 당연히 격렬하게 반응하지!!!!!!!!!!!!!!!! 사현도 똑같이 항상 한 발짝 떨어져서 관망하고 거리 두는데 다미만 연관되면 눈이 돌고 자꾸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고요 엮이게 된다고요!!!!!!!!!!!
다미가 ... 근데 저렇게 말해도 실제로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문 쾅 닫고 나가버렸겟죠...... 그리고 돌아와서... 쓰러져 있는 다미 보면.. 진짜.... 철렁해서 뒷덜미 확 잡아채서 들어올리고.. 다미 뺨 툭툭 치면서 눈 떠. 정신 차리라고. 이러고 으르렁거리다가... 괜찮은거 보고........ 진짜 열받아서 데려가가지고 입질했나봐요.........
잘됐다
사현도 비슷할텐데 둘이 죄목 길이 대결하고 같이 무저갱까지 떨어집시다
다미를 사랑해도 놓아주는 건 그게 기담형의 선택이고 결심일 때 한정이었지 ...
물론....... 잔불 사현은 오리진보다 훨씬 불안이 높고 절박하고 공포도 많고 어려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요....
지금... 다미가 원하는 건 사현에게 감금되는 거잖아요.... 잡혀 있는 거잖아요.... 게다가....... 지금의 기담형은 사현에게 있어 자신의 인생 모든 곳에 뿌리 내리고 옭아매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누가 자신의 근간을 그냥 놓아주죠?
당연히 붙들어야지...
거의 뭐.... 네.... 조르딕 눈 나온 키르아 되는 거죠..... 개미편 곤이라기엔 감정이 좀 더 담긴..... 무표정보단 감정을 툭툭 발산하면서 그게 다미를 찌르는 걸 알면서도 감정을 추스릴 생각도 없고 괜히 투정(치고 꽤나 심한...)부리는...
아니근데여기서 다미가 자신을
반항
밀어낸다?
밀어낸다...?
바로 단전부터 끓어올라서..... 바로 손 뻗어서 잡는데 이미 꿀꺽했겟죠........ 근데 ㅜㄴ명 뭘 삼키는 건 봤으니까진짜눈뒤집어져서...
다미 입에 손가락 쑤셔넣어서 토하게 만든다고요......... 진짜 하나도 안 봐주고 목 안쪽 다치던 말던 어거지로 손가락 밀어넣어서
뱉어. 뱉으라고. 뭘, 먹은 거, 야. 뱉어, 씨발. 당장, 어디서... 어디서 죽으려고... 어떻게 내 눈앞에서 죽으려고, 당신이... 당신이...! 이러고 억지로 ...
네...
아마 환약 그대로 토해낸다 해도 억지로 입 벌리고 뭐 남은 거 있냐고.... 캐묻겟죠... 이러고도 ... 이러고도 마음에 안 들어서...
억지로 키스해버릴지도.....
키스 어거지로 해놓고..
당신이 뭘 먹었든, 만약 독이라면
우리는 같이 죽는 거라고
당신이 날 죽이는 거라고 못박았겟죠..
...
...
...
근데 독에 강함+약효 돌기도 전에 토하게 만듦 이라 뭐 아편 낌새도 안 오겟죠
그래서 더 열받을듯
대체 뭘 먹은건지 감도 안 와서
차라리 둘 다 독으로 쓰러지면 이거봐라 이런거라도 했을텐데 기담형만 헤롱헤롱하고 저는 멀쩡해서... 더 화나겠죠......
...
사현은... 다미가... 자신과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나봐요...
자기가 아픈 만큼만 아프고...
자기가 괜찮은 만큼만 괜찮고...
그랬으면 좋겟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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